전 세계적으로 '살기 좋은 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외 이주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도시의 순위도 매년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민, 이주를 고려할 때는 단순히 날씨나 생활비뿐 아니라, 치안, 일자리, 복지, 커뮤니티, 이민 정책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오늘 글에서는 2024~2025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실제로 이주를 시도하거나 이민 성공률이 높은 도시들을 순위별로 소개하고, 각 도시의 특징과 강점을 함께 분석합니다.
1. 이주 선호 도시의 선정 기준
글로벌 이주 전문 플랫폼 및 국제 조사 기관들은 다음과 같은 기준을 바탕으로 선호 도시 순위를 발표합니다.
• 이민 정책의 개방성: 영주권 취득 용이성, 비자 조건 완화 여부
• 경제 환경: 일자리 기회, 창업 친화성, 물가 대비 소득
• 삶의 질: 치안, 의료, 교육, 공공 인프라
• 언어 및 커뮤니티: 영어 사용 여부, 외국인 커뮤니티 활성도
• 기후 및 환경: 사계절 여부, 자연재해 리스크
• 현지인 포용성: 외국인 수용 태도, 다양성 존중 문화
이러한 기준을 종합하면, 단순히 도시의 GDP나 관광지로서의 유명세가 아니라 '이민자 관점에서 실제로 살기 좋은 곳인가?'가 핵심 평가 요소가 됩니다.
2. 2024~2025년 전세계 이주 선호 도시 Top 7
다양한 글로벌 지표와 실제 이민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래 도시는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이주 대상 도시로 꼽힙니다.
1. 토론토 (캐나다): 다문화 수용성, 일자리, 안전성 면에서 최상
2. 시드니 (호주): 따뜻한 기후, 워라밸, 의료·교육 인프라
3. 바르셀로나 (스페인): 유럽 내 생활비 부담이 낮고, 문화적 여유
4. 오클랜드 (뉴질랜드): 청정 환경, 친이민 정책, 가족 단위 이민에 적합
5. 리스본 (포르투갈): 디지털 노마드 비자 도입, 저렴한 물가, 유럽 접근성
6. 싱가포르: 안정적인 경제, 영어 기반 사회, 아시아 내 취업 기회 풍부
7. 베를린 (독일): 스타트업 생태계 활발, 유럽 중심 교통망, 외국인 친화적
위에 언급한 도시들은 이민 수요가 높을 뿐 아니라 실제로 외국인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도시들로, 정착에 필요한 정보, 커뮤니티, 비자 정보 등이 풍부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3. 이주 도시 선택 시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
① 언어 장벽: 영어 사용 비율이 높거나, 공공기관 서비스가 외국어를 지원하는지가 정착 성공률에 큰 영향을 줍니다. 예: 싱가포르, 토론토, 리스본
② 교육/의료 접근성: 자녀 동반 이민자의 경우 무상교육 범위, 의료 대기 시간, 보험 시스템이 중요한 판단 요소입니다.
③ 비자/이민 조건: 자영업자 비자, 유학 후 이민, 기술직 우대 제도 등 다양한 경로가 제공되는 도시가 유리합니다.
④ 커뮤니티 활성도: 현지 한국인 또는 외국인 커뮤니티가 잘 구성되어 있을수록 초기 정착이 수월합니다.
⑤ 주거 안정성: 치안, 주택 가격, 장기 임대 시스템 등도 장기 거주에 중요한 기준입니다.
각 도시마다 강점은 다르므로, 본인의 목적과 삶의 우선순위에 따라 도시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인기 많은 도시보다 '나에게 맞는 도시'를 찾아라
토론토, 시드니, 바르셀로나, 오클랜드 등은 높은 이주 선호도를 자랑하는 도시들이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인생 전략과 맞는 도시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의료가 중요한가요? 가족과 함께인가요? 기후가 중요한가요? 혹은 스타트업 창업을 원하시나요? 각 도시의 특징을 이해하고, 구체적인 정착 계획을 세우는 것이 성공적인 해외 이주의 첫걸음입니다.
지금 이 글을 계기로 '남들이 가는 도시'가 아닌 '나에게 꼭 맞는 도시'를 찾는 관점으로 시야를 넓혀보시기 바랍니다.